정치의 이념이 어찌됐건 한참 시끄러웠던 비리가 어찌됐건 한 시대에 커다란 획을 그었던 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까운 분을 우리는 잃은 것 같습니다.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았든 옳고 그름을 모두 떠나 고인을 위로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북한이 오늘 2차 핵 실험을 했다는군요. 하필 이럴 때? ;;
..... 군 생활 최대 위기가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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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나!!


여전히 느끼는 것이지만... 4박 5일은 정말 짧은 것 같습니다 -_-;
아아. 누가 그랬던가. "가고 또 가도 계속 가고 싶은 것이 군인의 욕망이야!" 라고. (...)

어쨌거나 이것저것이라쓰고 G10이라 읽는다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도 적당히 했으니 나름 만족하면서 복귀하겠습니다. 다음 휴가 때는 조금 더 길게 나왔으면 하는 욕망이 생기긴 하지만 바램대로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_-;

그러고보니 이번 휴가 때에는 확실히 군대에 있는 것으로 인한 사회 갭이라는 것을 몇 가지 느끼면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이런 생각 할 때는 아니겠지만 나중에 전역 했을 때가 꽤 걱정이 되더군요...;;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 하면서 부대로 복귀합니다.
이제 7개월 남았습니다. 열심히 해야죠.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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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나왔습니다!!

이제 미친듯이 놀아줘야라고쓰고 케이온을 봐야지라고 읽... (....)
어쨌거나 당분간 마비노기와 메신져에 등장하더라도 놀라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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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긴 맨날 이상한 생각만 드는 곳이야(...)



대대 행정병. 특히 인사과 병력계원으로써 휴가를 나간다는 것은 시기와 타이밍이 참 중요합니다.
일을 적당히 째고 나가더라도 욕 안먹을 수 있는 '그 시즌' 을 잘 캐치해서 나가야만 하죠. 만약 그냥 배 째고 휴가를 가버리게 된다면 돌아왔을 때 엄청나게 쌓여있는 일거리와 만약 펑크 났을 때 간부님께 일주일 넘게 들을 그 갈굼(...)들을 생각한다면.... 아이고 (...)

어쨌거나 군대에서는 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아무때나 그냥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단 군인이라는 신분이 있고 본인의 일에 대해서는 끝마쳐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휴가를 나가야겠다 싶어지면 본인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무리 없을 정도의 시기를 잘 골라서 한 달 전 쯤에 신청한 다음, 휴가 시기가 가까워 올때 쯤 해서 휴가계획서를 써서 결재를 올려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부에 과장님이 계시니 계획서에 과장님 결재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 결재입니다(...)

... 저희 과장님 성격은 상당히 괴팍하십니다. 아니 재밌달까...? 특히 쇼부(...)치는 것을 엄청 좋아하십니다. 휴가 한번 나가기 위해 서로 밀고 당기는 그 심리전의 미묘함!(....이라 쓰고 아부라 말한다)

계원들이 휴가 나갈 때 쯤 되거나 나가려고 슬슬 준비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싶으면 은근히 마음 속으로 준비해두시는 것 같습니다만 이야기를 꺼내면 대충 이런 시츄에이션.



"과장님 저 휴가 좀 가도 되겠습니까?"
"왜?"
"그냥 집에 가서 쉬고싶어서...."
"아니 가서 뭐할껀데?"
"그냥 누구도 만나고 집에서 쉬기도 하고..."
"니가 뭐가 이뻐서~"
"ㅎㅎ 과장님 저 열심히 하잖습니까~"
"ㅎㅎ"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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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드셈" (오역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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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결국은 보내주시긴 합니다 -_-;
사실 눈물 없이 들을 수 있는(어?) 역경과 고난을 거쳐야 휴가 계획서에 싸인을 해주시긴 합니다만 (먼산)


어쨌거나, 이런 일이 몇 번 있으니 이제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휴가 나가기 전에 벌일 승부에 대해 내보내줄 수 밖에 없도록 "한가지 사유를 정해서 말하자!"

예를 들면. 그래~ 이번 휴가는 "이빨. 이빨이 아픈데 말입니다"로 하자! ... 그래서 밀어 붙여 봤습니다. (아니 실제로도 치료 받긴 해야 합니다만;;)

때는 과장님과 단 둘이 있을 때! 그래, 과장님이 진지하게 업무를 보고 계신다! 바로 이 타이밍이다. 가자!




"과장님. 드릴 말씀이..."
"어. 그래 왜?"
"요새 이빨이 좀 안좋아져서 그러는데 집에가서 치료 받고 와도 되겠습니까"
"어. 그래. 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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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뭔가 꺼름직하게 너무 쉽게 승낙.
쉽게 풀렸다 싶어 기분 좋게 신문이나 보며 시간을 떼우고 있었으나...


잠시 후.

"자, 그럼 내가 너의 충성도를 테스트하겠다. 자, 가서 담당관한테 가서 (삐이이-) 해봐"
"헉. 과장님 ㅠㅠ"
"휴가 가기 싫어? ㅋㅋㅋ"
"하... 하겠습니다!!!!"


(삐이이-)
(그리고 들리는 비명소리)
(처부 전부 폭소)

"휴가 가라! 내가 너의 충성도에 감동했다!"
"가... 감사합니다 ㅠㅠ"


(하지만 몸은 이미 만신창이)



.... 아. 눈물 납니다.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허락은 받아냈으니 나갈 수는 있긴 하겠네요. 휴가계획서에 결재는 못받았지만.

5월 9일부터 휴가 나갑니다.
하아. 이번 휴가 너무 기대되요~... 거짓말이지만.
(...요새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에 빠져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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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뭔 날씨가 이리 더운지...;;



여전히 Army Online 을 즐기고 있는 Dino 입니다 (...)


1. 최근에는 훈련이다 뭐다 바빠서 정신 없었네요. 난 안나갔지만(...)
생활관에 있는 선임들이 하나 둘씩 전역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등병으로 처음 전입 왔을 때 일병이었던 사람들이다 보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나름 꽤 오래 봐왔던 사람들이고... 집에 가버리고 난 그 날은 기분이 뭔가 착 가라앉고 하더군요. 뭐, 나도 저런 날이 오겠지... 싶기도 하고 -_-; 아직 8개월이나 남아서 앞이 안보입니다 ㅠ_ㅠ

2. 이번 주 부터 당분간 외박휴가라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누님네 가족이 찾아오기로 했고 말이죠. 5월 9일부터 휴가계획을 세우긴 했는데 실현 될지는 모르겠...;; (가장 큰 관문이 역시 처부장이라서 =_=;;)

3. 역시 군대는 여름과 겨울 밖에 없는 듯. 낮에는 20도 이상 올라가다가도 밤 되면 영하로 떨어지니... =_=;;;

4. 카운터가 맛이갔나... 어제는 2천대 오늘은 1천대...;;


아무튼 살아는 있습니다. 뭔가 번쩍 번쩍 포스팅 할 거리들이 생각 나더라도 군대라는 특성때문인지 전부 까먹어버리더군요 =_=;

수첩에다가 적어두고 나중에 하던지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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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ㅈㅅ(...)
.... G모님이 알려주셔서 보게 된 동영상입니다 -_-;
전 진짜 왠 로리로리파~티~ 하는 줄 알았.... (...)


PS.
저 빅뱅 좋아해요. TOP 짱 멋있다능~

PS2.
살아 있긴 합니다. 훈련 때문에 죽겠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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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하고 별 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_-;
이제 9개월 조금 더 남은 상황이긴 한데... 역시 안에 들어오니 날짜가 안가네요. 휴가 다녀오면 근 한 달동안은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는 말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진다던데.... OTL

어쨌거나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4월에 훈련이 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한데 5월에 남은 일병정기 4박 5일을 써서 나갈 예정이니 그 전까지는 잘 참아봐야겠죠. 그래도 올 해만 견디면 집에 간다는 희망(...)때문인지 수첩에 적혀있는 달력에 매일 X 자를 치고있....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 시간 안ㄱ.....)


어쨌거나 잘 살아 있습니다 -_-;

마비노기 영웅전 CBT 한다는데... 신분이 신분인지라 못해보는 게 한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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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박 5일은 짧긴 합니다 -_-;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부대로 복귀합니다. 왠지 이렇게 나왔다 들어가니 던전 들어갔다 나와서 마을에서 재정비하고 다시 던전 공략하러 가는 기분인.... orz

하아. Army Online 은 노가다가 너무 심해요(...)
로그아웃도 안되고 말이죠 (...)


어쨌거나 이번 휴가 때 얻은 성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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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z
네. 오늘 새벽에 G9 를 깼습니다 -_-;;;;

이제 다음 휴가 때 G10 깨야죠;;
그럼 복귀하겠습니다. 다음 휴가 때 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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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짧은 휴가를 나왔습니다.
이번 휴가는 정말 나오기가 힘들었달까... 포상을 썼다가 짤리고 정기로 바꿨더니 다시 포상 살아나고... 좀 드라마틱하게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나오기도 2배로 힘들었달까요 -_-;

나오기 전날까지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그걸 휴가 전까지 처리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쨌거나 휴일 1일째가 지나갔는데 오늘 친구들과 예정대로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쯤.
처음 타기로 했던 놀이기구는 T-Express. 무서워 보였지만 재밌어 보인다길래 다같이 기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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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T-Express!!!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렇게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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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타고 나온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어서였습니다. 아놔....(...)
그렇게 하루는 저물어가고, 이렇게 끝낼 순 없다! 싶어서 독수리요새로 달려갔죠.












'정기점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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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대다수 놀이기구들이 정기점검 중....어쩐지 T-Express에 사람이 많더라(...)


이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
.... 아하하하. 이번 휴가. 뭔가 예감이 안좋아요 orz



PS.
개인 사정때문에 정모 취소됐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다음에 뵈어야 할 듯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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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일 동안 천국지옥을 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_-;
그 사건은 바로....


1. 휴가 지연복귀자 발생. 그 벌칙으로 행보관님이 본부포대 전원 포상 취소시키겠다고 함. 그리고 다음 날... 다음 주로 다가온 포상휴가 짤림 orz

2. 행보관님께 사정해봤지만 '나에게 자비란업ㅂ다'

3. 휴가계획서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결국 정기휴가(...) 4박 5일로 대체.

4. 결국 행보관님 'gg' 치시면서 휴가계획서에 결재.

5. 구멍난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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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투스타 온다고 부대 창고 전부 뒤집어 까고 사무실 정리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_-;
뭐, 예상 하셨겠지만 당연히 '안왔고요' (...)


하아. ㅠㅠ
어쨌거나 휴가는 어찌저찌해서 겨우 나가게 됐습니다. 메테다시 메테다시.



PS.
슈우님이 보내주신 군인 아저씨 위로기념(...) 발렌타인데이 초코렛 박스!
초 감동 먹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ㅠㅠ

위 사건으로 정말 기분이 '(K-2)총 맞은 것 처럼~' 이었는데 소포 받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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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답례해드릴게...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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