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2. 22:10
저 마크를 위해 2년동안 달려왔습니다 -_-;
어제 밤은 부대 안의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며 밤새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밤동안 3번이나 깨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들고, 뭔가 멍해지더군요. 지금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밖으로 나왔다는 것에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왠지 아침에 일어나면 '낮선천정' 하면서 깰 것 같....)
아무튼간에 말년 휴가 출발 전에 전대까지 하고 부대 안에 있던 모든 것을 정리한 다음 나왔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기분에 들떠있지만 일단은 다음 달 4일에 전역신고 하러 저녁때 잠깐 들어갔다와야 하는군요. (5일 아침에 진짜 전역하고 나옵니다;;)
이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나서 먹고 살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당분간은 푹~ 쉬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