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8. 21:46
매년 그라비티에서 개최하고 있는 패스티벌인 '그라비티 패스티벌 2007'에 지난 주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마케팅 사람에게 지나가는 말로 '표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는데 어디선가 VIP표를 구해주더군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고마운 마음도 들고;; (...) 행사도 구경 잘 했고 놀이기구도 타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만, 금요일 부터 안좋아졌던 몸이 일요일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괜찮은 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결국 행사장에서 몸 상태가 악화되서 집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군요 -_-;
그나저나 그라비티에서 큰 돈을 들여 매년 이런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COEX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어드벤쳐에서 개최했다는 것에 주목할만 합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손목에 '그라비티 패스티벌' 이 인쇄 된 자유이용권을 차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할머니들까지 봤었네요 -_-;) 이런 행사로 그라비티의 네임벨류는 얼마나 올라갈까 생각해봤는데....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겠더군요. 특히 이번에는 롯데월드라는 장소적 메리트가 더욱 크게 작용할 것 같고요. 롯데월드 마케팅과 그라비티 마케팅의 WIn-Win 전략으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목적으로 진행했다면 서로 크게 돈 들어갈 것도 없이 진행 됐을 거 같기도 하고... 왠지 부러운 회사입니다 -_-;
행사의 질에 대한 문제는 여전하더군요. 그냥 여러가지를 늘어놓고 전시해두는 전시회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장소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작년 보다는 재밌었습니다 ^^;; 동인 행사장의 경우 라그에 대한 동인 활동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몰라도 동인 마켓의 크기가 매우 작아졌더군요. 메인 행사장도 아닌 바깥 쪽으로 책상 2개가 전부였으니...;; (지나가던 사람들도 관심이 별로 --;)
어쨌거나 내년에도 그라비티 패스티벌이 열릴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다른 것 보다 롯데월드를 제대로 못즐기고 온게 아쉽네요 ;ㅁ;
마지막으로 행사장의 꽃 도우미들의 사진으로 마무리를... (먼산)
.... 그러고보니 카메라가 바뀌니 포즈 취해주는 태도도 바뀌더군요 orz
★ 행사장 도우미 사진 모음
... 그러고보니 행사장 도우미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던 사진사분들... 눈물나더군요 (....)
얼굴에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이 보이던데. 어느정도 자제 할 줄도 알아야... -_-;
모 분의 포스팅에서 본 내용에는 '저 사람 팬클럽이다' 라면서 오히려 당당히 길까지 막고 찍었다는 얘기도 봤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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