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날 몸이 아파서 집에서 쉬다가 뭘 할까 고민 중에 문득 '디맥포터블 한정 퍼즐이나 맞춰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들더군요. 어짜피 액자화 시켜서 방에 걸어 둘 생각으로 액자도 주문했겠다... 퍼즐 봉인을 뜯지도 않고 천년만년 가지고 있을 것도 아니라서 차라리 만들어서 방에 장식해 두는 게 그 이상의 값 어치를 하겠다 싶었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박스도 펴놓았겠다 슬슬 시작해 볼까나! (...)


하지만 맞추겠다고 꺼내 들고 생각해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 퍼즐 처음 맞춰 보잖아!!




.... 누가 알았겠습니까. 500 피스가 이렇게 클 줄이야... orz

뭐, 어쩌겠습니까. 기왕 시작한 거 끝을 봐야죠.
퍼즐과 함께 동봉 되어 있는 포스터는 '이걸 보고 맞추세요' 라고 넣어둔 건데 의외로 한정판 사신 분들 중에 '한정판 특별 포스터다!' 라고 하시는 분이 꽤 계시더군요;;; (쿨럭)

맞추기 시작하면서 살짝 실수를 한 것이 저 박스 위에서 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퍼즐 액자가 오면 그 밑 판에 놓고 시작을 해서 거기서 끝을 내고 유액으로 마무리를 했어야 했던 거였는데 중간에 그걸 알게 되었을 때 초 좌절!

하지만, 그 다음날 택배 아저씨가 고맙게도 퍼즐 액자를 가져다 주셔서(...) 거기에 어찌저찌 옮기고 계속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012345678


맞추다보니 '반드시 퍼즐 액자 판에 놓고 맞춰야 한다' 라고 하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실제 500피스 사이즈로 만들어진 퍼즐 액자의 사이즈와 실제 퍼즐 사이즈가 1:1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합니다. 따라서, 이 위에 올려놓고 맞추게 되면 만들기도 편하고 여기저기 옮겨 놓기도 편하더군요. (나중에 유액 바를때에도 꼭 필요합니다)


012345


퍼즐을 해보니 이건 인내심과의 싸움입니다.
중간에 몇 번을 포기하려고 했는지....;; 하지만 하다보니 꽤 재미도 있고 만들어지는 그림에 매료가 되더군요.

일반 포스터와는 다른 퍼즐만의 그림이 꽤 매력적입니다. 이런 맛에 다들 퍼즐을 하나보네요...;
혹시 한정판 사신 분들 계시면 퍼즐 맞춘 후 액자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길 ^^;

실버 버전 쌍둥이 자매도 꽤 괜찮았는데 말이죠... (중얼)

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