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애니동 채팅실에서 리츠코님이 '저녁때 심심한데 모이실 분 계세요?' 라고 하시며 긴급 소집한(?) 저녁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릿짱님이 부르면 모인다라는 거에 왠지 여왕님 같다는 생각이...;)

다같이 모인 장소는 압구정에 있던 현경. 꽤 유명한 중국집이었는지 주방장 TV출연 같은 광고물이 벽에 붙어있더군요. 무슨무슨 TV 프로그램 출연~ 같은 집들은 생각보다 맛이 없던게 대부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




탕수육만 쌩훈님이 사실 줄 알았는데 저녁까지 멋지게 뜯기시고 사주셔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핫핫핫~ (쌩훈님 또 사주세..........쿨럭)

리츠코님이 찍으신 사천탕수육.<br /> 달콤하면서 약간 매콤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br />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었는데 탕수육에 들어가있는 체리의 압박이...;



저녁을 먹고 이동한 곳은 카페 라리.
자꾸 옛날 게임 래리 6가 생각났지만 막상 가보니 달콤한 케잌을 함께 제공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다만 차 값이 비싼게 흠...;)

소개팅이나 선보는 자리로 많이 찾을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던 곳이었는데 실제 저희 자리 바로 옆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옆에서 어디사세요? 어머 거기아세요? 등등의 얘기가 오가던데... 뭔가 민폐를 끼친 것 같은 느낌 -_-;)

라리에서는 꽤 다양한 종류의 케잌을 팔았는데 그 중에 개굴님과 릿짱님이 시키셨던 밀피유는...


이게 아니라...;;




어쨌든간에 잘 먹고 재밌게 놀았던 모임이었습니다 ^^;
다음에 또 만나요~~




PS.
... 그런데 어째서 내가 케잌을 쏘게 된거지? --;

PS2.
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