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이 슬슬 맛이 가더니 결국 버튼도 잘 안눌리는 지경까지 와서 고심하다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기왕 바꾸는 거 쇼나 해볼까?' 라고 생각이 들길래 알아봤는데 심카드도 사야하고 3G부터는 무조건 010으로 번호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에서 좌절. 기존 번호가 016에다가 국번도 3자리라서 마음에 든 번호였거든요. 게다가 핸드폰 구입 후 한번도 바꾸지 않은 번호라서 나름 애착이 가는 번호였기 때문에 번호 이동을 무조건 해야한다는 건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고심하다보니 문득 '2G로 남을 거면 기왕 중고폰을 알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사이트들을 뒤지다보니 세티즌이라는 꽤 괜찮은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더군요. 핸드폰 중고장터도 꽤 활성화 되어있고 말이죠. 결국 여기에서 하루 정도 살펴보다가 나쁘지않은 매물이 있길래 연락하고 낼름 줏어왔습니다.
사실 핸드폰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어서 '전화만 잘 걸리면 된다' , '고장날 때까지 쓰련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으로 바꾸게 된 이유도 핸드폰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EVER X-5000로 바꾸게 된 것이었죠. 근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살짝 욕심이 나길래 DMB 기능이 있는 2G폰을 찾게 되었고, 결국 EVER EV-KD370으로 바꾸게 되었네요. 어라? 그러고보니 이번에도 EVER폰이네 -_-;
리뷰들을 보니 여기저기 말들이 많긴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꽤 괜찮은 폰 같습니다.
일단 2G 폰들 중에서는 꽤 괜찮은 성능의 폰인 것 같네요. DMB도 마음에 들지만 동작인식이라는 생소한 기능이 재밌습니다. 대기화면에 구슬이 돌아다니는데 폰 기울기에 따라서 맞춰 움직여주거든요 ^^;
또 다시 핸드폰 고장날 때 까지는 앞으로 쭉 이 폰을 사용하게 될 것 같네요.
재밌던 점은 굳이 대리점을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기계를 사다가 집에서 바로 핸드폰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 바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편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PS.
기존 핸드폰에서는 카메라 기능 쓸 때 소리 안났는데... 이젠 찰칵 소리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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