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to 6/45

많은 이들을 웃고 울리는 인생역전 로또!
....... 뭐, 저도 직장인의 꿈 로또를 일주일에 한장씩 사고 있습니다만, 단번에 많은 돈을 지르는 게 아니라 딱 천원 아니면 이천원 정도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재미죠 재미.

그런데 로또를 사다 보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낭패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

Dino : (5천원짜리 주면서) 아줌마, 로또 자동 한장요
(의도한 것은 천원짜리 로또 한장. 거스름돈 4천원을 계산하고있다)
아줌마 : (띡- 누르고 주는 건 5천원 짜리 풀로 차있는 로또 한장...)
Dino : ........

원래대로라면 "천원 한장이요" 라고 말하는 게 옳겠지만 중간을 싹 빼먹고 얘기하면 이렇게 됩니다 [...]
그래서 어제도 또 당했습니다.

Dino : (만원짜리 한장 주면서) 로또 자동 두장요
(의도한 것은 천원짜리 로또 두장. 거스름돈 8천원을 계산하고 있다)
아줌마 : (띡- 누르고 주는 건 5천원 짜리 풀로 차있는 로또 두장...)
Dino : ........... (자동 두장이네)

........ 억. 내 이틀치 밥 값...... orz
뭐, 그래도 이런 일이 있으니 '뭔가 좋은 행운이라도 건지지 않을까?' 싶어서 저녁에 맞춰 본 로또 번호

.....................




하나도 안맞았잖아!!!



아무리 못해도 번호 두 개 정도는 맞아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전부 번호 하나 씩만 맞다니........ orz

앞으로는 로또 살 때 꼭 '천원 한장이요' 라고 말합시다 ㄱ-


PS.
지금까지 로또 한번도 당첨 되본 적이 없습니다. 번호 3개 맞추기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