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를 진행하다 보면 에스라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프라이스가 이상한 포션을 던져주고 '이 포션의 용도가 무엇인지 알아오라'고 시킵니다. 이 포션은 G2를 진행하셨고 인벤토리를 열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바로 '마리오네트의 포션' (......)
이름만 봐도 뭔지 대충 알겠다. 눈치 좀 까라 (...)
어쨌거나 프라이스는 이 포션을 티르 코네일의 힐러, 딜리스에게 분석을 해달라고 의뢰를 합니다. 그런데 어째서 딜리스일까요. 이멘마하에도 던바튼에도 멋진 힐러들이 있는데 말이죠오~? 어쨋거나 의심쩍지만 딜리스를 찾아갑니다.
보이쉬한 매력이 흠뻑~ 젖어나는 매력적인 아가씨♡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딜리스는 이 포션을 보자마자 분석이고 뭐고 필요없이 매우 놀랩니다.
"전혀 모르는뎁쇼" (포션 이름은 일단 못본 척)
딜리스씨는 친절하게 이 포션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 뭐, 예상했던대로 그렇고 그런 약이로군요 (...)
'의지를 조종하며' '의식을 잃은 사람에게' 사용해야 한댑니다....... 잠깐. 그런데 딜리스씨는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거지?;;
....
꼬임에 넘어갈 뻔 했다....라. 누군지 능력(?)도 좋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못 돌려줘요. 이건 내꺼야"
... 이봐요. 딜리스씨.
그거 가져다 뭐하게? (......)
......아하. 그건가!!
트레보. 너, 죽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트레보는 딜리스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죠(...이상형 퀘스트만 보더라도...;;) 트레보에게 포션을 어떻게
먹이는건 분명 문제가 없겠지. 딜리스가 주면 좋아라 덥썩 집어먹을건 분명. 그럼 그대로 쓰러진 트레보를 딜리스는 그대로 삽으로 파묻.......사용하셨을지 딜리스씨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하하하하핫~♪
그런데 뭔가 찜찜하더군요. 어째서 프라이스는 딜리스에게 이런 일을 시켰을까?
....
........
...............!!
그렇군!! 비밀은 모두 풀렸다!!
실수라도 해서 마시기를 기대했었나
그렇게 추리를 하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쫒아가지도 못하게
케오섬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
....눈치 하나 정말 빠르군요.
그래도 목적을 알아낸 이상
나도 끼워달라고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보기 위해 프라이스를 겨우겨우 뒤쫒아 따라가 만났습니다.
정말로 대화 내내 이렇게 웃고만 있습니다 (...)
......뭐야? 한 두개가 아니라는 소리구만!(...)
이봐요. 그럼 포션을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 알면서 먹이려 했단 말인가!!
이러어어언프라이스으으파렴치하아안!!
......나도같이해!!
....잠깐. 그럼 영주님은 에스라스에게 잡혀서 대체 어떤 짓을!! ///ㅅ///♡
아아.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G2랍니다. 라라랄~ (...)
...... 물론 실제 내용과 일부 다릅니다. 데헷♡ (....어이)
한 밤중에 이런 걸 쓰고 있는 나는 대체.....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