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서출판 들녘에서 로도스도 전기 개정 한정판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별 고민 없이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로도스도 전기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거의 15년 정도) 써오고 있는 '디노' 라는 닉네임의 유래도 사실 로도스도 전기에서 차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뭐, 지금은 Dino 라고 쓰고 있지만..... -_-;
국내에 로도스도 전기가 소설로 출간 된 것은 95년도 '마계마인전'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을 때 입니다. 그 당시에는 지명이라던지 인물 명이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 않고 오역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금 제가 사용하는 닉네임인 '디노' 가 되겠죠(.............)
당시에는 '디드리트'를 '디노'라고 번역해서 출간 했었습니다. 그 이후 인물 명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PC통신에서도 한번 화두가 되기도 했었죠. 그 이후에 출간 된 '하이엘프의 숲'에서는 디드리트라고 정확히 이름을 썼더군요... ㅠ_ㅠ
이것이 바로 증거사진! 디노라고 분명히 되어있었다고!!!
.... 지난 일은 지난 일.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디노' 라는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된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이제와서 '안녕하세요~ 디드리트에요~ 고귀하다는 하이엘프에요~' 하고 다니고 있으면........ 아흐으 내 손발이 오그라든다...... orz
어쨌거나, 토요일날 배송으로 잡혔던 물건이 일요일에 배송되어 받아 개봉해 보았습니다.
물건이 많이 밀려서 하루 늦었다고 하시더군요. 택배기사님돌 많이 고생하시는 듯 합니다. (그래도 택배가 배송완료 되었다고 표시되어서 혼자서 버럭버럭 거리고 있었.....)
전체적으로 7권으로 구성. 왼쪽의 얇은 검은 책은 설정집입니다.
이건 예약판으로 구매한 사람들에게 제공한 마우스 패드. 쓰진 않을 듯 하네요;;
박스 뒷면. 디드리트가 그려져있네요. (그리고 기스가... ㅠ_ㅠ)
표지 인쇄 상태와 책 구성 또한 마음에 드네요.
사진의 주인공은 디드리트! 7권 표지입니다 :)
커버를 벗기면 양장본 하드커버가 나옵니다. 금박 인쇄상태 상당히 좋네요 ㅠ_ㅠ
책의 인쇄상태 또한 훌륭합니다. 양장본 답게 줄로 된 책갈피가 존재합니다.
책 펼쳐짐 상태도 괜찮은 듯. 본드도 적당합니다 :)
보너스로 제공 된 설정집 화보입니다. 얇습니다만 값어치는 있습니다.
로도스도전기의 스토리 진행에 맞춘 연대기가 있습니다.
캐릭터 스케치! 개인적으로 오른쪽 맨 끝의 디드리트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에에에!!! (눈매가 둥글둥글)
구입에 후회 없었지만, 사고나서도 후회는 없네요. 가격은 좀 됩니다만 (7권 / 91,000원)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면 적당히 할인도 됩니다. 오랫만에 로도스 이야기에 푹 빠져보겠네요 :)
.... 하아. 내 뒤에 쌓여있는 책도 어마어마 한데 저것들은 언제 읽나..... orz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동안의 지름 - 비탄의 아리아 1권 ,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 1,2권 (23) | 2010.04.19 |
---|---|
문학소녀와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23) | 2009.03.28 |
늑대와 향신료 8권, 쿠레나이 4권 감상 (17) | 2009.01.04 |
늑대와 향신료 6권... (27) | 2008.10.12 |
보너스 트랙 (30) | 200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