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트위터가 아닌 본가 쪽에서 인사드리는 Dino 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 6권이 국내 발매 되면서 한정판을 내놓는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사실 이전 한정판은 정말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길래 구입했던 적이 있는데, 2번째 한정판이 나온다니
어제 교보문고에 주문 했더니 오늘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오네요...;;
생각보다 큰 박스에 놀랐고, 부랴부랴 박스를 열어 보면서 이번 한정판 가격이 대충 이해는 되더군요. 여기저기 신경 쓴 부분도 보이고 말이죠. (그래도 2만원이 넘는 가격은 좀....;; 뭐, 포인트 쓰고 이리저리 할인 받아서 만팔천원에 구입했습니다만;;)
한정판 구성은 6권 + 어나더 커버 + 2012년 달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일단 어나더 커버는 별도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닌 6권에 같이 끼워져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과 같이 통상판 커버는 요조라, 어나더 커버는 세나로 구성 되어 있죠. 그런데 어나더 커버... 이거 반짝이 펄을 넣었네요(....) 그리고 우월한 세나........ 아아.... 요조라는 갈 수록 안타까워져요 ;ㅁ;
어나더 커버에 뭔가 힘을 더 실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뭐, 이미 여기저기에서 어나더커버에 대한 우월함이 워낙 많이 알려진 터라........ 갈 수록 히로인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요조라가 그냥 안습일 뿐.... ;ㅁ;
달력은 좀 특이합니다. 일러스트 한장이 완성본 PP재질 한장과 그 일러스트의 스케치 버전 종이 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 그냥 단순한 달력을 생각했는데 일러스트와 달력 부분도 서로 분리가 되어 있더군요.
달력 부분은 일러스트와 별도로 아래쪽에 스프링으로 달려 있고 그 달이 지나가면 해당 월을 찢어서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달력 용도로 다 쓰면 달력 부분 없이 일러스트 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네요.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쎄고 그 동안 나왔던 달력 한정판의 경우에는 조잡한 경우가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고 신경 쓴 부분도 많은 한정판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6권 한정판이라는 이름 보다는 '세나 특집 한정판' 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세나로 도배되어 있는 한정판을 보니 편집부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세나를 무지하게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뭐 소설을 읽어봐도 제 취향 상 요조라 보다는 세나를 밀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오랫만에 질러 본 한정판 중에서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탄으로 구입했던 데스크 패드도 제 책상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으니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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